지난달 28일 정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7개국(EU 포함)으로 구성된
ITER 국제기구가 프랑스에 위치한 ITER 건설 현장에서
'장치 조립 착수 기념식'을 거행하고
실질적으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게 될
실험장치 조립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인공태양은 바닷물을 활용해 거의 무한정 생산이 가능하고
방사능 위험이나 온실가스 배출도 없는 꿈의 에너지"라며
"한국은 우수한 과학기술자들이 ITER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2050년 '청정하고 안전한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핵융합 반응이 무엇일까요!?
핵분열 반응과 상반되는 물리현상으로 수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들의 핵들이 서로 결합하여 헬륨과 같은 좀 더 무거운 원소의 핵을 형성하는 현상이며, 이때에 질량 결손에 의해 생겨나는 에너지는 방출되는 입자들의 운동에너지로 나오게 되는데 이를 발전(發電)에 응용하는 연구가 핵융합연구개발입니다. 즉, 1억 1,5000만℃ 이상의 고온에서 가벼운 원자핵이 융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핵이 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창출해 내는 방법으로, 이러한 핵융합 반응을 연쇄적으로 일으켜 폭발에 이르게 하면 수소폭탄이고, 이를 제어해 에너지화하는 것이 핵융합 발전입니다.
핵융합 발전은 연료가 무한하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발생이나 폭발 등 위험이 없어
궁극적인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융합원천기술을 확보하고, 21세기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 제작된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장치입니다.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융합에너지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KSTAR는 2007년 9월에 완공되어 종합 시운전을 거쳐 2008년 7월 최초 플라즈마 발생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들어섰습니다. KSTAR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가 완공될 때까지 ITER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기초실험 기술자료를 상호 보완적으로 제공하여,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 건설에 필요한 독자적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
참여국 : 한국, EU,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 (7개국)
사업기간 : 2007~2042년 (건설, 운영, 방사능 감쇄, 해체 등 4단계)
사업내용 : 500MW급 국제 핵융합 실험로 개발·건설 운영사업
사업목표 : 핵융합 반응을 통한 500MW급 열출력 발생
핵융합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최종 공학적 실증
미래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사업예산 : 20조 원
ITER는 핵융합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깨끗한
미래 에너지원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소위'인공태양'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은 진공용 최초 섹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합니다.
ITER는 글로벌 7개국 공동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가 KSTAR에 비해 25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는 ITER를 이루는 9개 주요 장치를 조달하며
국내 110여 개 산업체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동 중인 핵융합 실험장치 중 ITER과 똑같은 방식은
국내의 KSTAR 밖에 없어 KSTAR 건설 경험과 실험 데이터는
그대로 ITER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핵융합 발전인 인공태양을 만드는
ITER 프로젝트와 연관된
국내 기업들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996년 설립된 이래, 핵융합 전원 장치, 플라즈마 전원 장치, 전자 유도 가열 장치, 전동차와 그 전원 장치 등을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SR000호대 전동차의 제작사이자, 서울교통공사의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VVVF 전동차 제작 입찰 당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던 로윈과 합병하며 철도차량 제작 사업에도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핵융합 전원장치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정부 주도의 KSTAR 사업에 참여하여 핵심 설비인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ITER 프로젝트에 초전도 자석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자로 선정되어 ITER에 주요 장치를 개발·조달하고 있습니다. 당시 다원시스는 국가핵융합연구소에 2022년 말까지 약 662억 원 규모의 핵융합 전원장치 등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2020.07.30] 연기금, 다원시스 주식 지속 매입 [헤럴드경제]
29~30일 3만 2,000여 주 매입.. 20일부터 5만 2,000여 주 사들여
[2020.07.30] 다원시스,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06.05] 다원시스, 2700억 규모 서울 지하철 전동차 공급 계약 [이데일리]
[2020.03.18] 다원시스 "차세대 암 치료 기술 'A-BNCT', 日보다 경쟁력 앞서" [파이낸셜뉴스]
[2020.03.13] 다원시스,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매일경제]
[2020.03.13] 다원시스, 한수원 '원자력 기기 공급자격 A등급' 획득 [시사매거진]
㈜모비스는 국내 유일 EPICS 기반 빅 사이언스 정밀 제어 및 시스템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차세대 지능형 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첨단 기술기업입니다. 가속기 제어시스템 분야 국내 유일 토털 솔루션 보유 중이며, 핵융합 발전로(ITER) 제어시스템 분야 국내 유일 기업이자,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관련 신사업 창출 선도 기업입니다.
미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 실험 장비인 ITER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EPICS 기반 중앙 제어시스템, 인터락 제어시스템 및 전원 공급장치 정밀 제어 시스템 부분에서 대규모 수주를 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인공태양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8일 정부는 1조 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방사광가속기'를 충북 청주에 추가 건설한다고 최종 결정하였는데, 이는 가속기 제어시스템 분야 국내 유일 토털 솔루션을 보유 중인 모비스에게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0.06.29] 모비스, 그린 뉴딜 핵융합·코로나 19 치료제 광가속기 '무한 용도' 재평가 [아시아경제]
[2020.06.26] 모비스, 친환경 '인공태양' 그린 뉴딜 300조 투자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2020.06.17] 모비스, 씨이랩, 인공지능 산업 육성정책의 수혜기업으로 꼽혀 [비즈니스 포스트]
[2020.03.06] 한전기술 "국제 핵융합 실험로 '중앙제어장치' 국내서 출하 [국제신문]
한국전력기술과 국가핵융합연구소 컨소시엄은 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모비스에서 'ITER(국제 핵융합 실험로)의 중앙 연동제어장치(CIS) 최종 공급분에 대한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01.11] 모비스, 핵융합 기술특례로 3월 코스닥 상장 [뉴스핌]
[2016.12.14] 모비스, 핵융합 제어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점 [한국경제 TV]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FPD, SOLAR, 핵융합, 가속기, 2차 전지 및 일반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건식 진공펌프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진공 전문 기업입니다. 2002년 세계 최초의 진공펌프 회사 레이볼드베큠의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오흥식 대표가 건식 진공펌프 부문을 인수해 설립하였으며, 독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진공펌프는 일단 설치하면 지속해서 수선, 보수 등 용역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매출 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입니다. 올해 1월 삼성전자 P2에 반도체 공정용 플라즈마 전처리 시스템과 건식 진공펌프 공급계약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1분기 매출액 549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한 엘오티베큠의 주식 지분구조는 최대주주(30%), 자기 주식(3.8%), 기관 및 외국인(8.5%), 일반 주주(57.7%)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07.27] 엘오티베큠, 50억 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이데일리]
[2020.06.18] 엘오티베큠, '진공펌프계 공룡' 에드워드에 도전장 [the bell]
국내 유일 건식 진공펌프 제조사, EUV 공정 진출 목표
[2020.06.18] 엘오티베큠, 1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헤럴드경제]
[2020.04.29] 엘오티베큠, 삼성전자 주식회사와 92억 원 계약 체결 [국민일보]
[2020.02.28] 엘오티베큠, 64억 디스플레이 공정용 펌프 계약 체결 [이데일리]
1945년 설립된 고려제강은 자동차, 교량, 에너지, 건축, 전기, 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는 특수선재 제품을 생산하여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지난 2008년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자회사인 초전도 선재 전문 제조회사 'KAT'가 대덕밸리 내 기초과학 지원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핵융합 장치(KSTAR)에 들어가는 초전도 선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게 알려진 적이 있어서 최근 핵융합·인공태양 수혜주로써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03.06] 고려제강, 주당 350원 현금 배당 결정 [국민일보]
[2020.03.06] 고려제강, 지난해 영업익 321억.. 전년비 15.5% ↓ [헤럴드경제]
[2010.02.17] KAT, 핵융합연에 초전도 선재 공급 [전자신문]
KAT가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초전도 선재 30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AT는 고려제강 자회사로 초전도 선재 전문 제조회사다.
한국조선해양은 1972년 조선사업을 시작하여 최고의 선박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산하의 계열회사로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사업군은 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체제를 수립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기술 중심의 조선해양 전문그룹입니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조선, 해양·플랜트, 특수선, 선박용 엔진·기계, 산업기계·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핵융합 인공태양의 수혜주로 떠오른 것은 계열회사인 현대중공업 때문입니다. 한국은 핵융합 구현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장치 중 하나로 꼽히는 진공용기 첫 번째 섹터를 조달하고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 필요한 900t 규모의 대형 특수 조립장비 두 기를 개발해 조달하는 등 9개 장치를 조달합니다.
인공태양 사업은 특히 현대중공업의 조선기술, 그중에서도 용접기술이 돋보입니다. ITER에서 핵융합 현상을 발생시키는 속이 빈 도넛 모양의 용기인 '토카막'은 9개의 똑같은 D자 모양의 진공용기를 이어 만드는데, 지난달 28일 프랑스 건설현장에서 첫 조립에 들어간 진공용기의 6번 섹터가 대한민국의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주식 지분구조는 현대중공업지주(30.95%), 국민연금(10.90%), KCC(6.60%), 아산사회복지재단(2.38%), 현대차(2.31%), 우리사주조합(2.00%), IMM PE(1.78%), 현대종합금속(0.98%), 아산나눔재단(0.61%), 자사주(0.08%), 기타 주주(41.4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08.04] 한국조선해양, 전기 추진 스마트 선박 상용화 나서 [한경비즈니스]
[2020.08.03] 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9억 달러 규모 7척 수주 [아이뉴스 24]
[2020.07.31] 한국조선해양, 올해 국내 첫 LNG선 수주 [문화일보]
[2020.05.26] 1억 도 인공태양 담을 그릇, 현대중공업이라 가능했다 [머니투데이]
[2020.04.20] 현대重-핵융합硏, 국제 핵융합 실험로 진공용기 완성 [디지털타임스]
[2016.07.19] 현대중공업, 핵융합 실험로 핵심부품 연이어 수주 [아시아투데이]
비츠로테크는 차단기와 개폐기류 등의 전력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력기기와 전력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자회사 비츠로셀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핵심 인프라인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등 언택트 계측기용 리튬일차전지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비츠로테크의 스위치기어 사업부는 금속 폐쇄 배전반(MCSG), 가스절연 개폐장치(CGIS) 등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 기자재 표준화를 주도해 왔습니다. 절연 방식에 따라 SF6를 적용한 가스절연 계폐 장치(CGIS)와 드라이에어를 적용한 친환경 개폐장치(EGIS)로 분류되며, 친환경 개폐장치의 경우는 건조 압축공기를 적용한 환경친화적 제품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개폐장치입니다.
현재 비츠로테크는 핵융합 발전 연구에도 참여 중인데요. 액체로켓 엔진 제작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에서 고압터보펌프·가스발생기 등을 설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07.30] 비츠로테크, 오늘도 주가 치솟아.. 인공태양·고체 원료 관련주 이중 수혜 계속 [한국정경신문]
[2020.07.28] 비츠로테크, 그린 뉴딜 우주 확장···국내 최초 액체로켓 엔진 개발 부각↑ [서울경제 TV]
[2020.03.12] 비츠로테크, 지난해 영업익 374억.. 전년비 82.6% ↑ [헤럴드경제]
[2019.09.10] 비츠로테크, 190억 규모 계약 수주 [머니투데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189억 900만 원 규모의 KSTAR 텅스텐 카세트 디버터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019.10.21] 비츠로테크, 1431억 규모 리튬 1차 전지 판매 계약 [이투데이]
[2018.11.22] 비츠로테크, 탄소 나노튜브 이용 암 치료장비 개발 소식에 ↑ [이데일리]
[2017.06.30] 비츠로테크, 전력기기 사업부문 물적분할...비츠로이엠 자회서 설립
1989년 설립한 일진파워는 발전설비 제작 및 경상정비, 원자력사업을 하는 회사에서 2008년 신재생 에너지 분야인 태양광 사업(Reador Glower)에도 진출한 종합 에너지 기업입니다.
발전소 경상정비는 발전소의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상시 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정비하고 불시 고장/정지 시 신속한 복구를 하는 정비를 말하며, 경상정비 외에도 계획예방정비, 개보수 등의 각종 공사 수행을 통해 발전설비의 성능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신재생에너지 기기 제작 부분에서는 다수의 Pilot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원자력 기술 노하우를 축적 한국형 원전 원천기술을 확보하였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로부터 트리튬 취급기술을 이전받아 삼중수소 저장용기를 공동으로 개발·제작하여 수입가의 70%로 상용화를 실현하여 현재 ITER(국제 핵융합)에도 대한민국 민간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0.04.02] 일진파워, 한국남부발전과 213억 원 계약 체결 [국민일보]
[2020.02.12] 한전기술, 일진파워와 ITER 사업 수주 공동 추진 [에너지신문]
[2020.02.07] 일진파워,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이투데이]
[2019.09.09] 일진파워, 82억 원 규모 부품 공급 계약 [이데일리]
[2019.09.05] 일진파워, 한국남부발전과 48억 원 계약 체결 [국민일보]
이상 핵융합 인공태양 관련주 7 종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류 최대의 과학 업적이라는 ITER 프로젝트(인공태양 만들기)가
꼭 성공해서 전 인류가 에너지부족 문제에서 하루빨리
해방되길 바랍니다.
방문해주신 분들께
알찬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